
'장미색 비강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특히 10세에서 젊은 여성 사이에 많이 일어나는 피부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남성분에게도 나타납니다. 비듬 같은 각질(인설)과 붉은색 타원형 반점이 나타났다면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장미색 비강진이란?
장미색 비강진은 10세 어린이부터 35세 사이의 젊은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불명확하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원인불명 )
장미색 비강진의 주요 증상
장미색 비강진의 증상은 시간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일어납니다.
1차 증상 - 2~5cm 사이에 인설을 동반한 붉은 반점 등장합니다. "헤럴드 패치"라고 불리는 하나의 크고 타원형의 반점입니다. 이 패치는 분홍색이나 빨간색이고 직경이 4인치(약 10cm)까지 될 수 있습니다.
2차 증상 - 작은 사이즈의 인설을 동반한 붉은 반점이 몸통을 중심으로 앞뒤로 광범위하게 발진증상 일어납니다. 일반적으로 등, 가슴, 그리고 복부에 크리스마스트리와 같은 패턴으로 발달합니다.
장미색 비강진 유경험자의 리뷰
전신으로 발병하기 전에 각질이 일어나는 크고 붉은 타원형 반점이 나타납니다. 장미색 비강진 유경험자로서 이 시기 때 여러 병원을 전전해 보았으나 전신으로 발진이 일어나기 전이라 반점 하나로 병명을 알기 어려웠습니다. 약 스테로이드 습진연고 정도 처방해 줍니다. 또한 요즘 동네 피부과는 미용 목적의 피부과가 훨씬 많기 때문에 질환을 진찰해 주시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후 2주 정도 지나니 2차 증상으로 몸통을 중심으로 좀 더 작은 각질을 동반한 타원형 반점들이 3, 4일 안에 광범위하게 일어납니다. 발진은 보통 몸통에 나타나지만 팔, 다리, 목 또는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장미색 비강진은 치료 없이 6주에서 8주 이내에 저절로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장미색 비강진 증상이 정말.. 가렵고 발진속도가 빠르며 심리적으로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제대로 안정을 취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약할 때 빨리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아서 신속하게 가라앉히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교적 심한 편에 속해서 좀 더 빠르게 진단을 받았으면 덜 고생했겠다 싶었습니다.
병원은 용인에 위치한 ㅇㄱ피부과 3주 다니면서 (호불호가 있는 병원이기 때문에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모든 업무 내려놓고 안정을 취하면서 식단조절과 약복용, 처방받은 연고 열심히 바른 결과 1주일 만에 급 호전 돼서 정상생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환절기가 다가오면 인설을 동반한 작은 반점들이 가끔씩 일어났는데 그때마다 식이요법과 수면보충, 영양섭취등으로 바짝 면역 관리를 하곤 했습니다.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찾아오는 질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슴, 복부, 등 몸통에 전체적으로 발진했고 의사 선생님께서도 비강진 증상 중에서도 심한 편에 속한다고 말씀하셨었지만, 시간이 지나서는 흉터나 색소침착 없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혹시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읽어보시고 장미색 비강진 증상이 있으시거나 의심이 된다면 하루빨리 질환을 잘 보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셔서 약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공감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학상식&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이 안올때 : 똑똑하게 야간불안 극복하기 (0) | 2023.04.20 |
---|---|
미세먼지 피해 증상, 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 (1) | 2023.04.13 |
엠폭스 증상과 검사방법 다른 질환과의 차이점 (0) | 2023.04.12 |
각화형 무좀의 증상과 치료 약물 + 영양제 추천 (0) | 2023.04.07 |
파괴적인 질병 알츠하이머 - 원인과 관리 방법 (1) | 2023.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