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야경증으로 일어나는 증상들은 처음 겪는 부모들을 엄청나게 놀라게 합니다. 하지만 야경증은 정상수면발달과정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야경증의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대처법을 익혀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1. 야경증이 무엇인가요?
2. 야경증의 증상과 특징
3. 야경증을 바르게 대처하는 방법
4. 야경증을 잠재우는 방법
5. 자다 일어나서 운다고 모두 야경증은 아니다!
1. 야경증이 무엇인가요?
야경증은 뇌가 아직 충분하게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생기는 질환입니다. 수면의 1/3 지점에서 발생하는데 잠들고 난 후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가 지난 후에 잠이 깊이 든 상태에서 뇌의 일부분이 깨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거의 같은 시간에 주기적으로 깨서 울거나 난리를 칩니다. 흔히 4세~12세 아이들에게 처음 시작되지만, 영아에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편인데 뇌의 발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뇌의 일부가 깨는 그 정도가 민감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야경증은 뇌가 깊게 잠든 상태이지만 뇌의 일부분만 깨어나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감정의 영역이 깨어나면 울거나 떼를 쓰고, 행동의 영역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이 깨어나게 되면 일어나서 돌아다니거나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하지만 뇌는 숙면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야경증은 성장하면서 큰 문제없이 자연스레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기는 사람마다 다른데 긴 주기로 가끔 나타나기도 하지만 매일 밤을 오랜 기간 나타나기도 합니다. 야경증이 발현하는 시간도 천차만별인데 10~20분 정도 짧게 증상이 올 수 있지만 한 시간 이상 지속하기도 합니다.
2. 야경증의 증상과 특징
- 잘 자다가 갑자기 깬다
- 소리를 지르거나 겁에 질려 운다.
- 눈을 부릅뜬다
-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 깨우고 말려도 반응하지 않는 다.
- 엄마 아빠를 알아보지 못한다.
- 결정적으로 모든 일을 아침에 기억하지 못한다.
- 수면의 처음 1/3 지점에서 발생한다.
- 뇌가 성장하는 과정에 생긴다.
- 뇌는 잠들어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는 기억하지 못한다.
- 대게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3. 야경증을 바르게 대처하는 방법
야경증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고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병이라기보다는 수면의 발달과정에서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생길 수 있는 현상이고 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미리 야경증의 증상에 대해 미리 공부해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를 잘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라지 말고 태연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야경증이 발현되었을 때 부모가 차분하게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이가 돌아다니거나 움직일 때 다치지 않도록 앉아서 보호합니다. 아이를 깨우려고 흔들거나 큰소리를 내는 것은 도리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억지로 깨우는 행동은 피해 주세요.
야경증은 지난밤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생기는 현상이므로 야단치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한, 부모가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 당황하지 말자
- 억지로 깨우려고 하지 말기
-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신경 쓰기
- 정신적인 문제는 전혀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기
- 야단치지도 말고 죄책감 갖지 않기
4. 야경증을 잠재우려면?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줄이고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우선입니다. 잠이 모자라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하고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이세요. 평소에 잠을 잘 자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뇌 일부가 반응해서 깨어날 때 야경증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야경증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뇌의 일부가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이가 깊이 잠든 상태에서 억지로 깨운다거나 여러 가지 요소들로 수면을 방해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특히 소리). 그리고 코감기나 비염, 코골이, 수면 무호흡, 하지불안 등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들은 아이가 깨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야경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빈혈이 있어도 야경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야 합니다. 깨어있을 때 무서운 것이나 화려한 것을 본 경우, 시각적으로 자극을 받았을 때도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특히 아이의 야경증이 심할 경우 가족 모두가 수면이 부족하고 예민하며 긴장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그럴수록 최대한 느긋하고 태연한 마음을 가지고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 잠을 충분히 잡니다.
- 숙면할 수 있는 수면환경을 만듭니다.
- 너무 피곤한 상태는 야경증의 원인이 됩니다.
- 수면에 방해가 되는 질환은 미리 치료하세요.
- 빈혈이 있다면 충분히 영양을 보충하세요.
- 무서운 것, 너무 화려한 시각적 자극은 피합니다.
5. 자다 일어나서 운다고 모두 야경증은 아니다!
밤에 자다 깨서 우는 증상 모두가 야경증은 아닙니다. 대화가 되고 기억을 한다면 야경증이 아닙니다. 수면습관이 나빠도 밤에 깰 수 있고 아이가 깼다고 재우려 들거나 반응을 하게 되면 아이가 더 일어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게 때문에 최대한 부모가 반응을 줄이고 다시 잘 수 있도록 합니다. 야경증이 있다고 의심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진단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들어서 갑자기 야경증이 생겼다거나 야경증의 정도가 심하고 빈도수가 잦다면, 그로 인해 가족의 일상에 지장을 받는다면 의사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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